진료실만 들어가면 머리가 하얘져서 '괜찮아요'만 하고 나오던 사람입니다. 대기실에서는 할 말이 열 가지쯤 있었는데, 막상 선생님이 '어떻게 지내셨어요?' 하면 '그냥 그랬어요'가 튀어나와요. 그러고 약국에서 약 받다가 '아 그거 물어볼걸' 하고 후회하고요. 약 먹고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