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끊고 한참 뒤 다시 오신 분은 대개 문 앞에서 한 번 망설이십니다. 접수 직원이 '○○님 1년 만에 오셨어요' 하고 알려 주면 저도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걱정, 안도, 그리고 솔직히 약간의 맥 빠짐. 그때 그렇게 설명했는데, 하는 마음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2026. 9. 22. · 조회 0 · 공감 0 · 댓글 3
퇴원시켜 드린 지 넉 달 만에 같은 분을 다시 병동에서 뵈었습니다. 2년차입니다. 퇴원하실 때 약 이야기를 정말 여러 번 했고, 보호자분과도 따로 시간을 냈던 분이에요. 입원 기록에 '퇴원 6주 뒤부터 자의로 복용 중단'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는 순간, 솔직히 서운했습
2026. 9. 21.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