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콜 받고 내려가는 그 1분이 제일 깁니다. 2년차가 됐는데도 응급실 번호가 뜨면 배가 살짝 아파요. 요즘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속으로 순서를 한 번 외웁니다. 누가 정해 준 건 아니고 제 나름의 루틴이에요. 제 엘리베이터 루틴 안전부터. 환자분, 보호자, 직원,
2026. 9. 24.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밤새 여섯 분을 뵙고 아침 여덟 시에 인계를 마쳤습니다. 해가 떠 있는 게 이상했어요. 밤 근무 뒤의 아침은 늘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출근하고, 저는 반대로 걸어 나가고요. 응급실 밤은 병동 당직과 결이 다릅니다. 처음 뵙는 분을, 짧은 시간 안에, 가장 힘든 순간에
2026. 9. 21. · 조회 0 · 공감 0 ·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