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은 받았는데 약국 봉투를 사흘째 뜯지 못하고 있어요. 우울과 불안으로 처음 진료를 받았어요. 선생님이 약을 권하셨고 그 자리에서는 '네' 했는데, 집에 와서 봉투를 서랍에 넣어 버렸어요. 무서운 게 여러 가지예요. 약을 먹으면 감정이 무뎌져서 내가 내가 아니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