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마인드인사이드'일까요? — 이름과 캐릭터 이야기
왜 '마인드인사이드'일까요?
영화 〈인사이드 아웃〉 보셨나요? 머릿속에서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소심이, 까칠이가 함께 일하던 그 이야기요.
우리 앱 이름 마인드인사이드(Mind Inside) 는 그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영화가 "우리 마음 안에는 여러 감정이 함께 살고 있다"는 걸 보여 줬다면,
마인드인사이드는 내 마음 안에 지금 무엇이 들어 있는지 함께 들여다보도록 돕는 곳이 되고 싶었어요.
슬픔도, 불안도, 화도 없애야 할 적이 아니라 마음 안에 사는 식구라는 것 — 그걸 알아차리는 데서 회복이 시작되니까요.

그래서 캐릭터들도 귀엽게 만들었어요
마음 이야기는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기 쉬워요. 그래서 말을 거는 친구들을 최대한 말랑하고 귀엽게 그렸어요.
기쁨, 슬픔, 화남, 불안, 당황, 부끄러움, 사랑… 마음 안의 감정은 하나가 아니니까, 캐릭터들도 표정이 아주 많아요.
힘든 이야기를 할 땐 같이 울어 주고, 좋은 일엔 같이 춤춰요.

이름에 담은 뜻
- 우렁이(우렁의사) — 옛이야기 '우렁각시'에서 왔어요. 우렁각시가 아무도 모르게 밥을 지어 놓고 도와주었듯, 우렁이는 남몰래 곁에서 도와주는 비밀 친구예요. 누구에게도 말 못 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티 내지 않고 조용히 챙겨 주는 내 편.
- 햇님 (인지행동치료, CBT) — 그늘진 생각에 햇살을 비춰요. "나는 늘 실패해" 같은 생각을 햇볕에 말리듯 환히 비춰 보고, 증거를 함께 살펴 균형 잡힌 생각을 찾아요.
- 달님 (변증법적 행동치료, DBT) — 달은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한 몸에 품고, 차고 기울기를 되풀이해요. 그처럼 '지금 그대로 받아들이기'와 '조금씩 바꾸기'를 함께 품어요. 감정의 파도가 거센 깊은 밤에도 은은히 곁을 비추며, 감정을 다루고 견디는 법을 알려 줘요.
- 소나무 (수용전념치료 ACT · 마음챙김 인지치료 MBCT) — 사계절 푸른 소나무는 바람이 불어도 뿌리는 그대로예요. 생각과 감정이라는 바람을 억지로 멈추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며, 내가 소중히 여기는 쪽으로 천천히 자라요.
- 그리고 방에 놀러 오는 토토(토끼)·콩이(병아리)·무무(곰) 는 쉬어 가는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들이에요.
들여다보는 시간, 같이 해요
오늘 마음 안에는 누가 제일 크게 있었나요? 기쁨이었나요, 지침이었나요.
어떤 감정이든 괜찮아요. 우렁이가 남몰래, 같이 들여다볼게요.
※ 마인드인사이드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제작사와 관계가 없으며, 이름에 영감을 받았을 뿐이에요. 그림은 모두 우리 캐릭터로 직접 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