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혼밥 저녁 다섯 끼, 솔직하게 공개
남들 식단 사진 보면 부지런해서 놀라는데, 제 건 이렇습니다.
혼자 산 지 4년째예요. 요리 유튜브는 열심히 보는데 정작 해 먹는 건 늘 비슷해요. 이번 주 저녁을 꾸미지 않고 적어 봅니다.
- 월: 계란 두 개 풀어 넣은 라면. 파는 없어서 생략.
- 화: 즉석밥에 참치캔, 김, 고추장. 설거지는 숟가락 하나.
- 수: 회사 앞에서 사 온 김밥 한 줄을 집에 와서 먹음.
- 목: 냉동 만두 여덟 개를 쪄서 간장에. 이날은 방울토마토도 씻었음.
- 금: 시켜 먹은 순대국. 깍두기 국물까지 다 마심.
적어 놓고 보니 채소가 목요일 방울토마토뿐이네요 ㅋㅋ
예전에는 이런 식단이 부끄러웠어요. 제대로 못 챙겨 먹는 내가 한심해서, 차라리 굶고 자는 날도 있었고요. 요즘은 기준을 바꿨습니다. '잘 차려 먹었나'가 아니라 '저녁을 먹었나'로요. 그 기준으로는 이번 주 5전 5승이에요.
다음 주 목표는 딱 하나, 일주일에 두 번 뭐든 초록색을 곁들이기. 쌈 채소 한 봉지 사 두면 되겠죠.
여러분의 혼밥 단골 메뉴도 궁금해요. 꾸미지 않은 버전으로요.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