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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환절기#비염#가을

환절기 비염인들, 생존 신고 해 주세요

아침에 재채기 일곱 번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제 코가 달력보다 먼저 계절을 알아요. 창문을 열고 잔 다음 날 아침, 눈 뜨자마자 재채기가 연속으로 터지면 '아, 가을이구나' 합니다. 낭만이 없어요.

요즘 제 상태

  • 휴지가 하루에 반 통
  • 코 밑이 헐어서 따가움
  • 회의 중에 재채기 참다가 이상한 소리 남
  • 밤에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 쉬다가 목이 마름
  • 자다가 자꾸 깸 → 다음 날 종일 멍함

마지막 게 제일 문제예요. 잠을 설치면 기분까지 같이 내려가더라고요. 별일 없는데 괜히 짜증이 나고 가라앉아서, 처음에는 마음이 또 안 좋아지는 건가 걱정했어요. 그런데 잘 따져 보니 그냥 코 때문에 못 잔 거였어요. 몸이 불편하면 마음도 흐려진다는 걸 해마다 까먹고 해마다 다시 배웁니다.

어제 이비인후과 다녀왔어요. 미루지 말고 일찍 올 걸 그랬다는 생각을 올해도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이런 걸 하고 있어요.

  •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
  • 머리맡에 젖은 수건 걸어 두기
  • 아침에 창문은 옷 다 입고 나서 열기

비염 동지 여러분 다들 살아 계신가요. 코 밑 덜 헐게 하는 방법 아시면 알려 주세요. 진심입니다.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4

운영팀 예시

생존 신고합니다. 방금도 재채기 네 번 했어요. 코 밑에는 자기 전에 보습 연고를 얇게 발라요.

운영팀 예시

연고 오늘 밤 바로 해 볼게요. 살아 계셔서 다행입니다 ㅋㅋ

운영팀 예시

못 자서 가라앉은 걸 마음 탓으로 착각한다는 거, 저도 자주 그래요. 몸부터 살피는 순서 기억해 둘게요.

운영팀 예시

회의 중 재채기 참다 나는 소리 뭔지 알아요. 저는 그 소리로 별명이 생겼어요. 우렁이 슬픔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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