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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편의점#신상#일상유머

편의점 신상 컵라면, 호기심에 진 사람의 후기

포장지에 '한정판'이라고 쓰여 있으면 일단 집는 병이 있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처음 보는 컵라면을 발견했어요. 이름은 안 적을게요. 대충 크림과 매운맛을 섞은 무언가였어요. 옆에 있던 익숙한 라면이 저를 쳐다봤지만 모른 척했습니다.

결과

  • 첫 입: 어? 괜찮은데?
  • 세 입: 음... 이게 맞나?
  • 반쯤: 익숙한 그 라면이 그리워짐
  • 다 먹고: 국물은 남김

맛이 없었다는 건 아니에요. 만든 분들의 도전 정신은 느껴졌어요. 다만 제 혀가 보수적이었을 뿐이에요. 사람마다 다를 테니 궁금한 분은 직접 드셔 보세요.

그런데 집에 오는 길에 좀 웃긴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저는 뭘 해도 '실패하면 어떡하지'부터 걱정하는 사람인데, 컵라면 앞에서는 망설임이 없더라고요. 실패해도 이천 원이고, 실패담이 생기니까요. 작게 실패해도 되는 일이 하루에 하나쯤 있는 게 꽤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음 주에는 신상 삼각김밥에 도전합니다. 다들 최근에 도전했다가 성공하거나 망한 신상 있으세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4

운영팀 예시

'제 혀가 보수적이었을 뿐'이라는 표현 너무 점잖아요 ㅋㅋ 저는 민트 맛 과자에 도전했다가 한 봉지 그대로 동생 줬어요.

운영팀 예시

작게 실패해도 되는 일이라는 말이 좋네요. 저도 오늘 처음 보는 음료 하나 사 볼게요.

운영팀 예시

후기 기다릴게요! 망하면 망한 대로 재밌으니까요. 우렁이 반짝 스티커

운영팀 예시

한정판에 약한 사람 여기 한 명 더 있습니다. 한정판 아이스크림 때문에 냉동실이 꽉 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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