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흥얼거리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수세미를 든 채로 멈췄어요. 약을 먹기 시작한 지 넉 달쯤 됐어요. 처음 몇 주는 속이 좀 울렁거렸고,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서 먹는 시간을 바꿨어요. 그 뒤로는 그냥 매일 아침 밥 먹고 한 번, 별생각 없이 먹고 있어요. 뭐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