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봄에 제일 많이 가르쳐 주신 분들은 병동 간호사 선생님들이었습니다. 처음엔 오더를 내는 사람이 저라는 게 어색했어요. 병동에 10년 계신 분께 석 달 된 제가 뭘 지시하나 싶었죠. 그래서 반대로 너무 조심하다가, 결정을 안 내리고 미루는 사람이 됐습니다. 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