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기에 '그런 건 차차 얘기해요' 하고 넘긴 게 화근이었습니다. 내담자분이 너무 힘든 상태로 오셔서, 시간·비용·연락 방법·취소 규정 같은 얘기를 꺼내는 게 차갑게 느껴졌어요. 일단 이야기부터 듣자 싶었습니다. 선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제 불편함을 피한 거였어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