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에 셔터를 내리면 '드르륵' 소리랑 같이 하루가 끝나요. 그 소리 뒤가 문제예요. 작은 분식집을 합니다. 손님 있을 때는 정신이 없어서 아무 생각이 안 나요. 떡볶이 젓고, 계산하고, 배달 봉투 묶고. 셔터를 내리고 혼자 정산을 하면 그때부터 생각이 몰려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