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출근하는 시간에 저는 퇴근합니다. 지하철 반대 방향이 텅 비어 있는 게 야간 근무의 유일한 특권이에요. 물류센터에서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일해요. 2년 됐어요. 제일 묘한 건 퇴근길 햇빛이에요. 몸은 자야 한다고 하는데 세상은 막 시작하고 있어서, 나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