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이름은 아니고 제가 혼자 부르는 별명인데 입에 붙어 버렸어요. 처음에는 그냥 '우렁이'라고 불렀어요. 그런데 어느 날 방 한구석에 동그랗게 웅크리고 있는 걸 보니까 꼭 콩알 같더라고요. 그날부터 속으로 '콩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이름을 붙이고 나니까 신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