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다고 하면 신뢰를 잃을 줄 알았는데, 반대였습니다. 1년차 가을이었어요. 병동 환자분이 '저는 언제쯤 나아요? 예전처럼 일할 수 있어요?'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 전까지 저는 이런 질문에 '점점 좋아지실 거예요' 같은 말로 넘겼어요. 틀린 말은 아닌데, 대답도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