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동안 잎이 하나씩 노랗게 떨어지던 화분에서 오늘 아침 연두색 새잎을 발견했어요. 이 화분은 이사 올 때 친구가 준 거예요. '물만 주면 알아서 큰다'고 했는데, 저는 그 물을 못 줬어요. 한동안 제 몸 씻는 것도 겨우 하던 때라 화분까지 챙길 여력이 없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