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약속이 비 때문에 미뤄졌는데, '아쉽다ㅠㅠ'라고 보내 놓고 사실은 이불 속에서 웃고 있어요. 친구가 싫은 게 아니에요. 만나면 재밌어요. 진짜로요. 그런데 약속 날이 다가오면 이상하게 무거워져요. 뭘 입지, 무슨 얘기 하지,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물으면 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