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고 돌아온 학교는 제가 알던 그 학교가 아니었어요. 이번 학기에 복학했어요. 동기들은 졸업했거나 휴학 중이고, 강의실엔 아는 얼굴이 한 명도 없어요. 조별 과제 첫 모임에서 자기소개를 하는데 학번을 말하니까 분위기가 잠깐 조용해지더라고요. 그 뒤로 조원들이 저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