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상담인데, 선생님은 거의 '음', '그러셨군요'만 하세요. 심리상담센터에 다닌 지 한 달 됐어요. 50분 동안 제가 40분쯤 말하고,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으세요. 가끔 '그때 어떤 마음이셨어요?' 하고 물으시고요. 처음엔 들어 주는 것만으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