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질보다 '아 진짜요?'를 더 많이 하는 직업이에요. 미용 일을 12년 했어요. 손님 한 분이 의자에 앉으면 짧게는 30분, 길게는 세 시간이에요. 그동안 많은 얘기를 들어요. 시어머니 얘기, 이직 얘기, 아이 성적 얘기. 처음 오신 분이 눈물을 보이실 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