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뛰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버스 놓쳐도 안 뛰는 사람이었습니다. 상담 선생님이 몸 움직이는 걸 하나 해 보면 어떻겠냐고 하셨을 때 속으로 '또 운동 얘기구나' 했어요. 우울할 땐 운동하라는 말, 백 번은 들었으니까요. 운동할 기운이 있으면 우울하겠냐고요. 근데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