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한 시의 저는 가끔 낮의 저한테 큰일을 맡겨요. 잠이 안 와서 휴대폰을 보다가 구청에서 하는 가을 걷기·달리기 행사를 봤어요. 5km 부문, 참가비는 만 원, 기념품은 양말. 뭐에 홀렸는지 신청 버튼을 눌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 문자를 보고 한참 멍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