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어요. 정말로요.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신발도 못 벗고 현관에 앉아 있었어요. 오늘 대학 동기 모임이 있었어요. 여섯 명, 세 시간.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라 반가웠고 많이 웃었어요. 싫은 사람도 없었고 불편한 얘기도 없었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지하철에서부터 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