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는 걸 싫어하는데, 호떡 앞에서는 예외를 두기로 했습니다. 시장 입구에 겨울에만 나오는 호떡 포장마차가 있어요. 올해는 지난주부터 나오셨더라고요. 퇴근길에 보니 일곱 명쯤 서 있었습니다. 평소라면 '다음에' 하고 지나갔을 텐데, 기름 냄새가 발을 잡았어요. 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