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하고 제일 낯설었던 건 하루 종일 의사가 저 혼자라는 점이었습니다. 수련 때는 복도에서 '이럴 땐 어떻게 하세요' 하고 물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판단이 다 제 안에서 시작해서 제 안에서 끝납니다. 그게 2년쯤 쌓이니까 제 진료가 맞는 건지 감이 흐려졌어요.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