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 7일 도전 7일차: 6승 1패로 마칩니다
일주일 끝났습니다. 일곱 날 중 여섯 날 나갔어요.
1일차, 4일차에 이어 마지막 글이에요.
- 5일차: 20분 (처음으로 15분을 넘김)
- 6일차: 우산 쓰고 6분. 가을비가 생각보다 차가웠어요
- 7일차: 16분
일주일 해 보고 느낀 것
좋았던 점
- 아침에 휴대폰 보는 시간이 40분에서 10분쯤으로 줄었어요
- 출근 지하철에서 덜 멍해요
- '오늘 뭐 하나는 했다'가 아침 7시 반에 이미 채워짐
별로였던 점
- 피곤한 날은 그냥 피곤함. 산책이 잠을 대신해 주진 않아요
- 기분이 가라앉은 날은 걷는 동안에도 가라앉아 있었어요
과장하고 싶지 않아서 적어요. 인생이 바뀌진 않았습니다. 다만 6일차에 비 오는 날 6분 걷고 들어오면서 '아, 나 이런 날에도 나가는 사람이네' 하는 생각이 스쳤는데, 그게 일주일 중에 제일 좋았어요. 스스로에 대해서 그런 문장을 떠올린 게 오랜만이라서요.
감나무 감은 이제 두 개 남았고, 푸들 할아버지랑은 어제 처음으로 고개 인사를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도전이라는 이름은 떼고, 주 4회 정도로 느슨하게 이어 가 보려고요. 같이 걸어 주신 분들 고마웠어요.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