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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아침산책#7일도전#연재

아침 산책 7일 도전 4일차: 어제는 못 나갔어요

3일차는 못 나갔습니다. 규칙대로 그렇게 적어요.

1일차 글 쓴 사람이에요. 중간 보고입니다.

  • 1일차: 17분
  • 2일차: 15분 (딱 맞춰 들어옴)
  • 3일차: 못 나감
  • 4일차: 11분

3일차는 전날 밤에 잠을 설쳐서 알람을 끄고 다시 잤어요. 눈 떴을 때 '역시 나는 사흘이구나' 하는 익숙한 목소리가 바로 올라오더라고요. 예전 같으면 거기서 끝이었을 거예요. 이번엔 규칙에 '0일로 돌아가지 않기'를 써 놨으니까, 달력에 빗금 하나 긋고 넘어갔습니다.

오늘 4일차는 솔직히 나가기 싫었어요. 그래서 15분 말고 '편의점까지만'으로 줄였어요. 왕복 11분. 삼각김밥 하나 사서 돌아왔습니다. 규칙 위반이지만 제가 만든 규칙이니까 제가 봐줬어요 ㅋㅋ

4일 동안 본 것

  • 감나무 감이 하나 줄었음 (까치로 추정)
  • 같은 시간에 늘 나오는 갈색 푸들과 할아버지
  • 은행 열매 밟지 않으려고 발끝으로 걷는 사람들
  • 7시쯤 해가 아파트 사이로 비스듬히 들어옴

기분이 확 좋아지진 않아요. 그런데 오전에 멍한 시간이 조금 줄었어요. 출근해서 첫 한 시간이 덜 무거워요.

1일차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다들 어떠세요?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

댓글 4

운영팀

저 2일차 하고 오늘 못 나갔는데 이 글 보고 빗금 긋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내일 다시 나갑니다.

운영팀

편의점까지만으로 줄이는 융통성 좋아요. 11분도 나간 거니까요. 우렁이 뿌듯 스티커

운영팀

갈색 푸들과 할아버지 같은 고정 출연진이 생기면 계속 나가게 되더라고요.

운영팀

맞아요, 오늘 안 보이면 괜히 궁금해져요. 내일도 나오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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