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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식물일기#연재#몬스테라

몬스테라 3주차, 찢어진 잎은 대체 언제 나오나요

우리 집 몬스테라는 3주째 잎이 그냥 하트 모양입니다.

사진에서 보던 그 구멍 숭숭 뚫린 잎을 기대하고 데려왔는데요. 화원 사장님이 '어릴 땐 원래 안 찢어져요, 기다려요' 하셨는데 그 기다림이 몇 주인지는 안 알려 주셨어요.

식물 키우는 게 처음이라 매주 기록을 남겨 보려고요. 저 같은 초보한테 참고가 될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제가 물 준 날을 자꾸 까먹어서요.

3주 동안 알게 된 것

  • 물은 '며칠에 한 번'이 아니라 흙에 손가락을 넣어 보고 준다 (두 마디쯤 말랐을 때)
  • 창가 직사광선은 싫어한다. 잎 끝이 살짝 누레져서 한 뼘 안쪽으로 옮김
  • 잎에 먼지가 앉는다. 젖은 휴지로 닦아 주니까 반짝해짐
  • 새잎은 돌돌 말린 채로 올라온다. 이게 제일 신기함

지금 네 번째 잎이 말려서 올라오는 중인데, 퇴근하면 가방도 안 내려놓고 그것부터 들여다봐요. 어제보다 2밀리쯤 풀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요즘 집에 오면 아무 의욕이 없어서 소파에 눕는 게 전부였는데, 들여다볼 게 하나 생기니까 현관에서 소파까지 가는 길에 한 번 멈추게 되네요. 그게 다예요. 그런데 그 한 번이 좋아요.

몬스테라 키워 보신 분들, 찢어진 잎은 몇 번째부터 나왔어요?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

댓글 3

운영팀

저희 집은 여섯 번째 잎부터 한쪽만 살짝 찢어져서 나왔어요. 빛을 좀 받아야 한다고 들었고요.

운영팀

여섯 번째! 그럼 두 장만 더 기다리면 되네요. 희망이 생겼어요.

운영팀

돌돌 말린 새잎 들여다보는 맛 알죠. 저는 출근 전에 한 번, 퇴근하고 한 번 봐요. 우렁이 반짝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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