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3개월 등록, 현재 출석 2회
계산해 보니 1회 이용료가 뷔페 가격입니다.
등록한 날의 저는 진심이었어요. 운동화도 새로 샀고, 물통도 샀고, 상담해 주신 분께 '일주일에 네 번은 올 것 같아요'라고 말했어요. 그분은 고개를 끄덕이셨지만 지금 생각하면 다 아는 눈빛이었습니다.
출석 기록
- 1회차: 등록 당일. 러닝머신 20분. 뿌듯함 최고치
- 2회차: 나흘 뒤. 기구 사용법을 몰라서 러닝머신만 15분
- 3회차: (공란)
안 가게 된 이유를 생각해 봤어요. 귀찮은 것도 있지만, 사실은 기구 앞에서 어리둥절해하는 내 모습이 싫었던 것 같아요. 다들 능숙해 보이는데 나만 설명서를 읽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한 번 빠지니까 '이제 와서 가면 뭐 하나' 싶어서 더 못 가겠더라고요.
그러다 어제 사물함에 넣어 둔 운동화가 생각났어요. 한 달째 거기 있거든요. 운동화가 불쌍해서라도 이번 주에 한 번은 가 보려고요. 목표는 낮게 잡았습니다. 가서 운동화 신고 10분 걷고 오기. 기구는 안 건드려도 됨.
3회차 달성하면 보고하러 올게요. 등록만 하신 동지분들, 계시죠?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