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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주말#댓글놀이

이번 주말 계획 적고 가요 ('없음'도 계획)

금요일 저녁이니까 물어봅니다. 주말에 뭐 하세요?

먼저 밝혀 두는데 '아무것도 안 함'은 훌륭한 계획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렇게 치기로 해요.

저는 예전에 주말마다 약속을 꽉 채워야 잘 사는 줄 알았어요. 그러다 월요일에 더 지쳐서 출근하는 걸 몇 달 반복하고 나서야, 저한테는 비어 있는 하루가 꼭 필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요즘은 토요일 하루는 통째로 비워 둡니다.

이번 주말 제 계획

  • 토요일: 없음. 진짜 없음.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잠
  • 일요일 오전: 밀린 빨래 한 번
  • 일요일 오후: 동네 도서관 가서 잡지 코너 구경 (빌리지는 않을 예정)

이 정도면 저한테는 꽉 찬 주말이에요.

참고로 지난 주말에는 계획에 없던 낮잠을 세 시간 잤는데, 그게 그 주에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일이었어요. 계획이 없으면 그런 게 들어올 자리가 생기더라고요.

남의 주말 구경하는 게 은근히 재밌더라고요. 누구는 결혼식 두 탕, 누구는 등산, 누구는 이불 속. 다 다른데 다 그럴듯해요. 한 줄씩 적어 주세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5

운영팀 예시

토요일에 조카 돌잔치, 일요일은 그 여파로 누워 있을 예정입니다. 미리 예약해 둔 눕기예요.

운영팀 예시

눕기 예약 좋네요 ㅋㅋ 일요일 눕기까지가 돌잔치 일정이죠.

운영팀 예시

없음이요! 당당하게 적어 봅니다. 이 글 덕에 덜 민망하네요. 우렁이 멍때림 스티커

운영팀 예시

주말에도 일하는 사람이라 제 주말은 화요일이에요. 화요일에 목욕탕 갈 겁니다.

운영팀 예시

화요일 목욕탕은 사람 없어서 최고죠. 미리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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