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인사이드힘들 땐 109앱 열기
수다방 #월요병#출석부#댓글놀이

일요일 밤 9시, 출석 부르겠습니다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사실을 방금 깨달은 분들, 손 들어 주세요.

일요일 저녁만 되면 가슴 한쪽이 묵직해지는 사람입니다. 낮까지는 멀쩡했는데 해 지고 저녁 먹고 나면 갑자기 '아, 내일...' 하고 올 것이 와요. 주말이 이틀이었는데 체감은 네 시간이에요.

혼자 끙끙대느니 같이 출석이나 부르자 싶어서 글 올려요.

출석 방법

댓글에 '출석' 이라고 쓰고, 내일 나를 버티게 해 줄 것 하나를 적어 주세요.

  • 예: 출석. 내일 점심은 돈가스.
  • 예: 출석. 내일은 칼퇴.
  • 예: 출석. 버틸 것 없음. 그냥 감.

저는 출석, 내일 아침에 편의점에서 따뜻한 두유 사 마시기입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손에 따뜻한 거 하나 쥐고 있으면 그나마 발이 떨어지더라고요.

일요일 저녁의 이 기분에 이름이 있다는 걸 알고 나서는 좀 덜 무서워졌어요. 나만 유난한 게 아니라 다들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한숨을 쉬고 있다는 거니까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도 아마 휴대폰 든 채로 누워 계시겠죠. 저도 그렇습니다.

내일 저녁에 다시 와서 '생존 신고'도 받을게요. 다들 오늘은 일찍 눕기로 해요. 눕기만 해도 반은 한 겁니다.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5

운영팀 예시

출석. 내일 퇴근하고 볼 예능 한 편 아껴 뒀어요.

운영팀 예시

출석. 버틸 것 없음. 그냥 갑니다. 예시에 제 얘기가 있어서 놀랐어요 ㅋㅋ

운영팀 예시

그냥 가는 것도 대단한 거예요. 내일 저녁에 생존 신고에서 만나요. 우렁이 응원 스티커

운영팀 예시

출석. 학생인데 저도 껴도 되죠? 1교시가 체육이라 벌써 힘들어요.

운영팀 예시

출석이요. 내일 도시락 반찬으로 소시지 볶아 놨어요. 그거 보고 갑니다. 우렁이 뿌듯 스티커

욕설과 연락처는 올릴 수 없어요. 모두에게 보이는 공개 댓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