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틀어 놓는 영상 있으세요?
머리 쓰기 싫은 날, 그냥 틀어 놓는 영상 종류를 공유해요.
기운 없는 날에는 드라마도 버겁더라고요. 줄거리를 따라가야 하니까요. 그럴 때 저는 내용이 없는 영상을 틀어요.
제 목록
- 누가 조용히 요리하는 영상. 말 없이 칼질 소리만 나는 거요. 남이 양파 써는 걸 왜 20분씩 보고 있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 기차 앞 유리 풍경. 운전석 시점으로 선로만 계속 나오는 영상. 터널 들어갔다 나올 때 좋아요.
- 오래된 예능 다시 보기. 결말을 다 아니까 긴장할 일이 없어요.
- 카펫 세척 영상. 흙탕물이 맑아지는 과정... 설명이 안 되는데 봐요.
공통점을 찾아 보니 전부 '나한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영상이네요. 웃으라고도, 울라고도, 뭘 배우라고도 안 해요.
다만 새벽까지 이어 보면 다음 날이 더 힘들어서, 요즘은 한 편만 보고 끄려고 타이머를 맞춰 놔요. 잘 지켜지진 않지만요 ㅠㅠ
다른 분들은 뭐 보세요? 목록 늘리고 싶어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