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인사이드힘들 땐 109앱 열기
의사 라운지 #개원준비#입지

개원 입지, 지도 앱만 석 달째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퇴근하면 지도 앱 켜고 동네 구경하는 게 일과가 됐습니다.

봉직 6년차, 내년쯤 개원을 생각하고 있어요. 입지를 보러 다니는데 볼수록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나름대로 따져 본 걸 적어 볼 테니, 먼저 하신 선생님들께서 빠진 걸 짚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것

  • 누구를 주로 볼 것인가. 직장인이 많은 업무지구와 주거지는 환자층도, 붐비는 시간대도 다르더라고요. 저는 저녁 진료를 길게 하고 싶어서 업무지구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 접근성 vs 눈에 덜 띄는 곳. 대로변 1층이 좋은 줄 알았는데, 우리 과는 들어가는 모습이 덜 보이는 건물을 편해하는 분도 많다고 들었어요.
  • 건물 안 동선. 엘리베이터, 화장실 위치, 대기실에서 서로 얼굴이 덜 마주치는 구조가 가능한지.
  • 근처 동료 의원. 경쟁이라기보다, 너무 몰려 있으면 서로 힘들 것 같고 아예 없으면 이유가 있을 것 같고요.
  • 제 출퇴근. 이걸 맨 뒤에 뒀다가 아내한테 한 소리 들었습니다.

아직 모르겠는 것

임대 조건을 어디까지 따져야 하는지, 인테리어를 얼마나 미리 생각하고 계약해야 하는지요. 중개하시는 분 말만 듣고 정하기엔 불안합니다.

지나고 보니 입지에서 제일 중요했던 한 가지가 뭐였는지 여쭙고 싶어요.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

댓글 4

운영팀

저는 주차였습니다. 보호자가 모시고 오는 어르신·청소년 환자가 생각보다 많아요. 계약 전에 평일 오후에 직접 차 대 보세요.

운영팀

주차는 전혀 생각 못 했네요. 이번 주에 직접 가서 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팀

출퇴근 거리 절대 뒤로 미루지 마세요. 개원하면 생각보다 오래 병원에 있게 됩니다. 저는 그거 하나 잘 골랐다고 생각해요.

운영팀

계약 전에 방음을 꼭 확인하시길요. 옆 호실 소리가 진료실에 들리면 나중에 고치기 정말 어렵습니다.

욕설과 연락처는 올릴 수 없어요. 모두에게 보이는 공개 댓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