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짝짝이로 출근한 사람 나야 나
오늘 하루 종일 발목만 숨기고 다녔습니다.
아침에 불도 안 켜고 서랍에서 양말을 꺼내 신었거든요. 지하철에서 앉아서 다리를 꼬는 순간 알았어요. 한쪽은 회색, 한쪽은 남색에 작은 곰돌이가 그려져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얼굴이 화끈했는데, 점심쯤 되니까 그냥 웃기기만 했어요. 옆자리 동료가 먼저 발견하고는 '오늘 콘셉트 있네요' 하길래 저도 '네, 한쪽은 월요일 기분이고 한쪽은 금요일 기분이에요' 했어요.
오늘 배운 것
- 아침에 불은 켜자
- 남들은 생각보다 내 발목에 관심이 없다
- 들켜도 웃으면 별일 아니다
예전 같았으면 하루 종일 '사람들이 이상하게 봤겠지' 하고 곱씹었을 텐데, 오늘은 웃고 넘어간 내가 조금 신기했어요. 여러분도 이런 소소한 실수담 있으면 들려주세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